육아공부

아이들의 자존감 높이려고 애쓰지 말아요

달콤비 2022. 9. 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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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나는 성격이 거절이 너무나 어려운 스타일의 사람이었다. 거절할 생각에 가슴이 뛰기도 하고 싫은 소리도 잘 못하고 내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 스스로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을 많이 했다.

직장생활 중 한 계기로 많이 바뀌게 되었는데, 같이 들어온 동기(누가봐도 호락호락 해보이지 않는 스타일)에겐 잡무는 절대 시키지 않고 말도 어렵게 꺼내면서 나에겐 너무나 쉽게 일을 계속 주는 걸 보고 처음엔 호의로 하였으나 '아,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어 소위말해 한번 상사에게 들이 받은 사건이 있었다. 그 후로 나를 조심스럽게 대하는 그 상사를 보면 좋은게 좋은게 아니구나.. 친절이 반복 되면 호구로 보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후로는 나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겐, 싫은 소리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고 거절을 연습하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느낀게 아이를 나으면, 자존감 있게 싫은 건 싫다고 생각하며 키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하기 싫은 건 "싫어! 엄마도 하기 싫은 건 안할거야" 라는 모토로 키웠는데....

지금 초2가 된 나의 딸이 아주 말 대답이 가관이다. 뭐 좀 갖다달라고하면 갖다줄 때도 있지만 본인이 귀찮을 때는 "왜 엄마는 나에게 그런 걸 시키는거야?" 라고 물으며 "하기 싫어"라고 한다. 자업자득인가..ㅋ

사실 학교에서는 어떻게 지내는지 알 수 없지만 과연 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싫으면 싫다고 똑 부러지게 얘기하라고 늘 가르쳐 왔는데 .. 막상 어릴 땐 혹시 어디가서 맘이라도 다칠까 노심초사 했는데 요새는 보고 있자면, '와 -학교에서도 이러면 친구 있나?' 라는 걱정이 들때도 있었다.

그러던 중 조선미 교수님의 대기자교육 tv에서 아이들 자존감 높이려 하지 말라는 인터뷰 하는 걸 보고, 나와 비슷한 환경의 엄마들 같이 보고 생각해보자고 글로 옮겨 본다.




자존감이라는 것은 성인이 된다음에 우리 마음에 구성 개념이 유동적으로 형성이 된다고 한다.

그전에는 변동 가능한 단계이고 변동가능한 개념이다. 만들어 지는 형성 단계이다.

보통 아이가 어리면 엄마들이 내향성과 외향성을 자존감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외향적인 아이들은 무슨일만 있으면 '내가' 라고 얘기하고 내향적인 아이들은 알아도 가만히 있는 기질이 있다.

(우리 아이 역시 내가라고 잘 얘기해서 자존감이 높았나라고 착각한 내 자신이 참..ㅎㅎ)


기질과 자존감은 상관이 없다. 내향적인 아이들은 그냥 가만히 있고 싶은 건데 이게 자존감하고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다고 얘기를 하신다.


★ 많이들 착각하는 부분

유순한 아이들의 경우는 보통 맞았는데도 반응을 안하는 데 이건 아이들 기질이 유순한 기질이라 그렇다.
왜 밀어! 이래야지 맞아도 가만히 있으면 자존감이 낮다고 하는데 너무 당하고 산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유순한 아이의 기질일 뿐이고 오히려 순한 아이들이 학교생활을 되게 잘한다. 유순한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잘한다.

왜냐하면 유순한 아이들은 다양한 자극이 들어와도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예로 선생님이 너 왜 숙제 안해왔어?! 했을 때 그냥 고개 숙이고 인정하고 있는 아이랑, 반응이 즉각 오는 우는 아이는 학교 다니기 힘들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게 하나의 행동을 해석하는데 있어서 우리아이가 피해입는 것 아닐까? 출발이 늦은거 아닐까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안되고 이게 바로 기질과 자존감을 구분하지 못한 경우라고 얘기 해주신다.


자신감과 자존감을 구분하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는데

자신감은 해본 것과 안해본것의 차이이다. 안해봤으면 모르니까 자신감이 없는거다

해본 것에서 나온 자신감은 경험치라고 볼 수있다. 그러니 착각하면 안된다.

자존감이 높아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자존감은 어떤 상황에서 나 다시 해볼거야, 하면 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과 못한다 하는 사람의 차이를 보니 부모가 어린시절 어떻게 생각하는 사람이냐에 따라 자기의 생각이 생기게 된다. 나는 사랑받을만해 등등

(그렇게 자기만의 가치관이 생겨가는 것이다.)



그러기에 너무 과하게 양육하면 안된다. 자존감을 뻥튀겨 놓고, 높이려고 너무 애쓰면 아이들이 실패와 좌절에 너무 취약해진다. (세상은.. 사실 그렇게 호락하지 않기에 엄마들이 걱정되서, 그런다고 생각이 든다. 나역시 그랬고..)


너무 뻥튀기 해놓으면 모든 사람이 박수갈채를 보내야한다는 압박감을 느낄수있다.

양쪽세계의 온도차이에 적응할 수있게 해줘야한다. 적당한 관심과 사랑이 중요하다.
(아이가 스스로 자존감을 키워나가면서 경험하면서 자신감도 생기는 것이지 엄마가 붐업 해준다고 생기는게 아니라는 말씀)


보통은 초등학교들어가면 또래 비교를 통해 자기를 알게된다.

(무난하게 키우자. 그 때도 터무니 없는 붐없은 아이들이 어처구니 없어 한다..ㅎ )

문제 생겼을 때 원인을 자존감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어머니들이 부정적인 생각이나 우울, 불안을 느낄 때 내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가 생각하는데 보통 다 그러니 너무 걱정 말아라.. 모두들 부정적인 생각도 하고 화도 낸다.


보통 자존감이 없다, 문제다라는 건 사건(적응에 문제가) 있어야 하는데 자존감이 낮다고 하면 본인의 낮은 자존감때문에 뭔가 문제가 있어야한다. 친구 모임 직장 그만둠..등 문제가 되려면 적응에 의미를 둔다.
일할때 괴롭고 잘하기 어려워도 한다. 못해서 속상한 것은 자존감이 아니다. 못했다고 지적받을 수도있고 자존감이 떨어질수도있는데 나는 아닌가봐 하면서 적응에 문제가 생길 때 생각해도 되는 문제고 한번도 안해도 된다. (한귀 한흘 신공도 있다.)


★자존감은 아이거니 엄마는 생각말아나.

아이들의 실패나 좌절에 민감한대 어떻게 대해야하는건가에 대해선

실패나 실수는 우리 평생에 걸쳐 생기는 일 미성년 성인 때도 계속 겪을 수 있는일이다.



어릴

때는 부모가 도와주지만 성인되면 온전히 니 몫이니 엄마랑 같이 있을 때 이런 것을 겪고 도와줄테니 어떻게 극복하는지 도와줄테니 엄마랑 같이 해결해 나가보자 커서 그것을 활용해라라고 얘기해주는게 가장 현실적인 조언


아이가 실패했을 때 어떻게 말해줘야하나? 라는 사회자 질문에
메세지는? 어케 줘? 그런거 도움안돼. 마음으로 겪는걸 누구도 해줄수없다. 아이상태를 알고 옆에 있어주는것이지 이렇게 해봐라 저렇게 해봐라 이런 건 엄마의 초조함일 뿐이라고 말씀하신다.

보통 실패나 좌절을 빗겨가기를 바라는 마음 바람이 크다. 그래서 20-30대가 당연히 실패하고 실수하고 지적받는데 존재를 부정당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많이 힘들어 하는데, 왜 지적당했나늘 생각안하고 자신의 존재에 대해 부정당했다고 생각한다.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좌절이 강한 아이로 키워라 좌절내구력 좌절을 참는 능력을 키워주고 까다로운 아이가 좋지 않은게 다른아이들은 넘어가는 자극을 얘네들은 과하게 반응하는 거니 순한 기질의 우리 아이가 당하지 않을까 너무 염려하지 말아라..
(까다로운 기질의 우리 아이들은 조금 거절에 대한 내구성을 키워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들의 잠재력은 무한해서 부모가 잘못해서 큰일 생길 확률 적고 노력해도 아이의 삶을 바꿀 정도도 낮다


강의를 다 듣고 느낀 점은, 너무 호들갑 떨지말고 너무 염려하지말고 아이를 믿어주고
엄마는 엄마의 잘 하고 아이는 아이일을 잘하면 되는 것이었다.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로


https://www.youtube.com/watch?v=DkwN8ZOF4X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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